시측은 토지주와 부지확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그랬다는 설명을 하고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적나라한 난개발의 표상이란 지적이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포장도로에서는 차량운전자들이 막힌 자리를 확인하고 후진할 경우 뒤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 둔전리 일대 양방향에서 차량들이 동시에 밀리고 후진할 경우 말 그대로 교통지옥을 방불케하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
최근 들어 이 지역 에서는 차량들이 후진을 하는 과정에서 뒷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접촉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이 구간은 도시계획도로로 잡혀있어 공사를 하게 됐으나 토지주와의 도로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분할측량이 끝나는대로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문제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즉 부지확보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로 건설을 단행했다는 얘기이고, 앞으로 일이 마무리 될 ㈀沮?주민들과 차량이용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지내야 하는 셈이다.
이를 이용하는 차량운전자와 인근주민들은 “도로가 중간에서 끊기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용인시의 무책임한 난개발을 질타했다.
이들은 또 도로포장공사가 완료되기까지 이 도로가 어디로 연결되는 구간인지, 이용해도 되는 것인지 등 안내표지판 하나 없이 진행됐다“면서 “이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차량운전자를 전혀 고려치 않고, 탁상행정에 연연하는 관계기관의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도로부지확보를 위한 최대한의 노력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해당 토지주인 모 물류센터측에서도 용인시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