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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길포장 `$$`빗좋은 개살구`$$`

용인신문 기자  2004.08.13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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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포장도로가 중간에 막혔다.” 이런 엉뚱한 길이 실제 존재한다.

용인시가 최근 포장공사를 완료한 포곡면 둔전리 420번지 일대 소도로가 바로 그것.

시측은 토지주와 부지확보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그랬다는 설명을 하고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적나라한 난개발의 표상이란 지적이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가 되고 있는 이 포장도로에서는 차량운전자들이 막힌 자리를 확인하고 후진할 경우 뒤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 둔전리 일대 양방향에서 차량들이 동시에 밀리고 후진할 경우 말 그대로 교통지옥을 방불케하는 현상이 벌어진다는 것.

최근 들어 이 지역 에서는 차량들이 후진을 하는 과정에서 뒷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접촉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시는 “이 구간은 도시계획도로로 잡혀있어 공사를 하게 됐으나 토지주와의 도로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분할측량이 끝나는대로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문제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즉 부지확보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로 건설을 단행했다는 얘기이고, 앞으로 일이 마무리 될 ㈀沮?주민들과 차량이용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지내야 하는 셈이다.

이를 이용하는 차량운전자와 인근주민들은 “도로가 중간에서 끊기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며 용인시의 무책임한 난개발을 질타했다.

이들은 또 도로포장공사가 완료되기까지 이 도로가 어디로 연결되는 구간인지, 이용해도 되는 것인지 등 안내표지판 하나 없이 진행됐다“면서 “이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차량운전자를 전혀 고려치 않고, 탁상행정에 연연하는 관계기관의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도로부지확보를 위한 최대한의 노력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해당 토지주인 모 물류센터측에서도 용인시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