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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수사 뺑소니범 잡아

용인신문 기자  1999.12.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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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보행자를 치어 뇌사상태에 빠뜨리고 달아났던 뺑소니범이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8일 교통사고 후 아무런 후속조치없이 달아나 피해자를 뇌사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백아무개씨(71·대구시 읍내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3시께 원삼면 미평리 원삼주유소 앞 도로에서 충북 87자 20xx호 1톤 화물차를 운전하다 길을 건너던 장아무개씨(20·백암면)를 들이받은 뒤 피해자를 그대로 방치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현장에서 아무런 단서조차 발견하지 못했지만 6일간에 걸쳐 현장주변을 집중 탐문, 용의차량의 차량 뒷번호와 차종을 알아낸 뒤 진행방향이 충북인 점에 착안, 경기, 충북지역의 동일번호를 가진 1톤화물 차량 70여대를 상대로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사건당일 백씨가 현장을 통행한 사실과 차량의 앞부분이 수리된 점을 밝혀내고 백씨를 상대로 수리경위 등을 집중 추궁한 끝에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