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가 아닌 우리 모두라는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 즐기는 것이 바로 대동굿 예술제 입니다.”
지난 15일 용인의 전통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할미성대동굿예술제’가 성대히 개최됐다.
이정문 용인시장을 비롯 홍재구 용인문화원장 등 2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할미성대동굿보존회(지부장 유성관)에서 준비한 떡과 음식을 먹으며 국악공연, 굿행사 등을 관람했다.
식전행사에서는 경기명창인 최근순씨의 회심곡 등이 연주돼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서울시립무용단 이현경씨의 ‘봄날은 간다’ 공연은 우리 춤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주당물림 부정청배를 시작으로 총 14거리로 진행된 굿 행사는 ‘국태민안’(국가의 안녕을 기원)과 통일을 기원하고 용인의 평안과,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행운을 축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유성관 지부장은 “처음에는 개인이 굿거리 행사로서 시작한 일이 할미성대동굿으로 자리잡아 13년을 이어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제 대동굿이 용인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제이자 시민들의 화합의 마당으로서 손색이 없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시민들은 “종교와 상관없?우리의 전통문화를 볼 수 있고 특히 우리 국악과 춤을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예술제”라고 평하며 “8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행사 동안 맛있는 떡과 음료, 부침개 등을 대접해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른 하루였다”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