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 가운데 상당수가 유명무실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위원회 운영현황에 따르면 시에서 각과에 설치, 운영중인 60개의 위원회 가운데 연 5회 이상 개최하는 위원회는 10곳에 불과했다.
특히 규제개혁위원회, 시사편찬위원회,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등 15개 위원회는 단 한차례도 개최하지 않아 존립여부 자체가 의심스런 상태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개최실적을 보인 위원회는 공적심사위원회가 74회, 시정조정위원회 26회, 농지관리위원회 15회로 나타나 위원회 간 활동에도 상당한 격차를 보여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여성청소년과에 설치된 청소년위원회와 청소년상담실운영협의회와 청소년실무위원회 는 3개의 위원회를 통틀어 지난해 단 한번밖에 개최되지 않아 불필요한 위원회의 세분화가 이뤄졌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불필요한 위원회를 줄여가는 과정”이라며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늘려 전문성을 확보한 위원회의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0개 위원회의 총 개최실적은 266건으로 총 4517만5000원의 운영경비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