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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캠프가 더 많았으면…"

용인신문 기자  2004.08.20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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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우현)가 생활체육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전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실시한 ‘청소년 하계 생활체육 캠프’가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소년 체육캠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 내린천일대와 알프스리조트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모집된 용인지역내에 거주하는 중학생 40명은 새로운 환경에서 만난 친구들과 단체 활동을 통해 인내와 용기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참가하게 된 것이 행운이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이들은 또 “청소년들을 위한 캠프가 앞으로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 이청주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의 호응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체련교실을다녀와서

신갈중학교 1학년 조아라

나는 지난 3일간 아주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 날들을 돌아 볼 좋은 기회가 생겨 기행문으로 써 보고자 한다.

지난 8월 11일 오전 8시.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에서 주최한 청소년체육캠프교실에 참가하기 위해 마평동 실내체육관에 도착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안면이 있는 사람도 있고, 초면인 사람도 있었다.

인원체크를 하고 곧바로 강원도 인제 내린천으로 출발했다.
그곳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2시께로 다같이 점심식사를 했다.
모처럼 만의 야외식사로 마치 초등학교시절 소풍을 나온 것 같이 은근히 들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웃음이 나왔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 1시 버스로 출발해 강원도 내린천에서 래프팅을 준비했다.

한조 한조 조를 짠 후 안전규칙과 주의사항을 듣고 래프팅을 시작했다.
처음 한, 두시간은 즐겁고 재미있었지만 노를 젓고 또 젓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두 팔이 살려달라며 포효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래프팅이 끝나고 샤워 등의 뒷정리 후에 다시 버스에 집결했다. 인원파악 후 저녁식사는 꿀맛이었다. 밤 10시께 깊은 수면을 취했다.

둘째날! 웅성웅성 친구들의 소리에 일어나 아침 체조프로그램에 몸을 맡겼다.

“이런 것 안할 리가 없지. 치…. 그런데 어? 이상하다? 기분이 좋아지잖아?”

그랬다. 맑은 공기 속에서 친구들과 다 같이 하는 체조는 점점 상쾌함으로 다가왔다.
“으음~! 좋은 프로그램이야.”

오전 11시 백담사로 향했다. 왕복 14km의 등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스팔트길의 등산로가 실망스러웠지만 정상에 오르자 그런 푸념들은 사라졌다.

가슴이 탁 트이고 후련함 마저 드는 건 왜일까? 상쾌함이 온 몸을 전율케 했다.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울고 웃는 동안 3일간의 캠프교실이 막을 내렸다. 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느끼게 한 청소년 캠프.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 그리고 언니, 오빠들도 알게 됐고, 처음 접해본 래프팅에서의 짜릿함….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해 준 용인시생활체육협의회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