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패러다음중에 가장 비중이 가는 부분이 생명존중과 인류평화의 욕구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우리가 느끼는 현실감은 무언가 모륵 그 방향이 심상치 않는 쪽으로만 흐르는 듯하여 마음 한 구석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세계는 얼굴을 내밀고 싸우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얼굴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 가해자가 늘어가고 있다.
냉전구조의 종식으로 미국 및 강대국 중심으로의 새 질서 개편으로 인한 다국적 가해자인 세계무역기구(WTO) 등 구조적 폭력단체가 경제적 세계화를 빌미로 합법적인 폭력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 세계화는 제3세계 가난한 국가들의 기초산업을 파괴하고, 우리의 경우 농수산물시장의 개방으로 농민들이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고 서구식 소비 형태를 쫓은 결과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과도한 청년실업의 증가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칸쿤에서 “WTO kills farmers.”라는 메시지를 목에 걸고 자결한 것은 현실 그대로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순자(筍子)의 천론평에 “하늘에는 자연 질서의 때가 있으며, 땅에는 이에서 나오는 재물이 있고, 사람에게는 다스림의 능력이 있다.”라고 했으며 맹자는 인간의 화목을 가장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듯이 인간을 가장 근본되고 중요시하는 사상적 변화가 없이는 사회전반에 팽배해 있는 불안, 불만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
마음이 세상을 유지해 가고
마음이 세상을 이끌고 있다.
그 마음이 한 법이 되어
세상을 능히 제어하느니라
<잡아함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