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웰빙바람 타고 남성들도 피부관리

용인신문 기자  2004.09.02 14:54:00

기사프린트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지는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여름철 자외선이 그대로 남아있어 장시간 햇빛의 노출로 피부가 손상되기 때문에 피부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요즘은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남성에게도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피부미용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남녀노소가 관심을 갖게 되는 이른바 피부관리의 전성기인 지금, 남성들에게 불어온 피부미용에 대해 알아봤다.

남성피부는 피지분비가 많고 두꺼운 편이라 세안을 자주하는 것이 좋고 이때는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 건조시키므로 미온수가 적당하다. 또한 여성보다 술, 담배, 커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잦은 면도로 피부에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우려도 높아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군제대후 1년전에 복학한 김진(경기대․4)씨는 “군입대전에는 피부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군생활을 하면서 피부가 심하게 손상됐다”며 “매달 한번 정도는 팩을 이용해 피부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학생 딸을 둔 이창수(42․기흥읍)씨는 이른바 ‘아저씨’라고 불리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헬스장과 피부관리실을 드나들며 ‘외모관리’에 한창이다.

이 씨는 “요즘은 대중매체에서 남성들의 외모에 대해 자주 소개돼 예전같이 거부감이 없어졌다”며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도 좋고 생활도 활기차 진다”고 좋은점을 일일이 열거했다.

10년간 피부관리사로 일해온 이수진 원장은 “몇년전까지 손님의 대부분이 여성이었는데 차츰 남성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고객중 40%가 남성”이라며 “전화로 문의하는 분들도 꽤 많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남성피부는 피부표피층이 두껍고 피지분비 및 수분량이 많아 건강해 보이지만 소홀한 관리와 잦은 면도 등으로 인해 거친 피부로 변하기 쉽다 또 모공이 넓어지고 불필요한 각질이 쌓이면 피부가 건조해질 뿐만 아니라 노화도 빨리 진행된다.

또 남성의 피부는 수분함량이 여성 피부의 1/3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러한 건조피부는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심할 경우 깊은 주름을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피지와 땀, 먼지 등의 더러움으로부터 피부를 청결하게 해야 하고 수분균형을 맞추기 위해 세심한 스킨케어가 필요하다.

■ 남성들을 위한 간단한 피부관리 방법

<올바른 세안 방법>
세안시 갑자기 찬물을 사용하면 모공 속의 피지가 굳어버리므로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해준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피해야 한다. 손바닥에 충분히 비누거품을 내어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씻어주며 피지분비량이 많은 곳에는 꼼꼼하게 마시지 하듯 세안한다.

<세안이나 면도후>
세안이나 면도후에는 모공을 수축시키고 피부에 활력과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스킨을 꼭 발라줘야 한다. 스킨은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동시에 면도 후 피부자극을 최소화시켜 준다. 1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양을 덜어 내 얼굴과 목에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준다. 또한 로션도 발라주어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피부 트러블이 생길 때>
갑자기 생기는 피부트러블로 고민이 있다면 남성들을 위한 전용 마스크 팩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이용방법은 먼저 세안을 한 다음 스킨을 사용해 피부를 정돈시키고 마스크 팩을 얼굴 전체에 밀착시킨다. 15~2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마스크를 떼어내고 가볍게 두드려 주면 된다. 피부가 건조할 경우에는 로션을 덧 발라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