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고등학교는 교사들이 소신있게 내 집처럼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학교, 부모는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학생에게 자기 능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밑받침이 되어주는 학교 입니다.”
2001년 3월 1일 기흥읍 신갈리에 터전을 잡고 이제 4년째를 맞이하는 기흥 고등학교는 현재 총 1030명의 학생들이 살뜰이 보살피는 교사들의 사랑안에 배움의 열을 올리고 있는 학문의 전당이다.
무엇보다 최신식 영화관과 같은 시청각실과 자동시스템으로 운영되는 2개의 컴퓨터실, 전자칠판과 최고의 어학도구를 갖춘 어학실, 4계절 무용연습과 운동을 할 수 있는 널찍한 무용실, 학생들이 자신의 창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발명실 등 왠만한 대학보다 더 좋은 교육시설을 갖춘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에 머물지 않고 기흥고는 현재 3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는 체육관 공사를 진행하고, 미국 메디슨 대학에서 영어와 역사를 전공한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학생들이 외국에 가지 않아도 영어로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일 기흥고등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정성근 교장은 기흥고등학교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 ‘기흥고등학교 학생들은 정말 행복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단다.
그러나 시설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4년 만에 이룬 기흥고등학교의 학력신장이다.
작년 처음 졸업생을 배출한 기흥고는 총 301명의 졸업생 가운데 연세대를 비롯 290여명의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켰다.
이번 해에도 1학기 수시모집에서 조선대 의예과 및 미국의 워싱턴 대학, 고려대 등에 85명의 학생들을 이미 진학시켜 주위를 다시 한번 놀래켰다.
높은 진학률에 대해 정수종 교감은 “진로선택을 할 때 교사들은 학생들의 개인적인 특성이나 적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알맞은 길로 안내한다”며 “1학년때부터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특성교육이나 직업교육을 시키는 것이 높은 진학률의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성적향상과 더불어 기흥고의 동아리 활동과 특기적성교육도 점차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국악부, 사물놀이, 태권도, 발명품개발, 스포츠 댄스 등 다양한 교육 활성화로 전국 국어 경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전국태권도 시합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 외 경기도 음악경연대회에서 가야금 최우수, 첼로부분에서 우수상 등 실력을 발휘해 학교의 자랑거리가 되고있다.
정성근 교장은 “전임 교장선생을 비롯 전 교직원들이 너무 훌륭히 기반을 다져놔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졌다”며 “특히 주변환경도 나날이 좋아지고 학교도 꾸준히 학생들과 시설에 투자를 하고 있어 기흥고가 명문고로 도약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정 교장은 “지역의 학교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그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모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21세기를 선도하는 기흥인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생과 교사가 화목을 원칙으로 서로 협동해 최고의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