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친구가 만들어지는 곳인데 풍덕천 1동 주민자치센터를 모르는 사람이 있겠어요?”
풍덕천 1동(동장 한상봉) 주민이라면 한번쯤은 다녀갈 법도 한 것이 1동 인구수 3만 7000명 중에서 센터 이용객만도 월 1000여명에 달한다.
지난 7월 26일에는 대만 대북시 송산구청 관계자들이 용인 지역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풍덕천 1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오세복)을 견학할 정도로 이 곳은 인구 수 대비 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많은 그야말로 주민자치의 장이다.
또 11명의 자치위원들이 중심에 서서 늘상 주민들의 선호도,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귀를 여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센터는 풍덕천1동사무소 내에 위치하며 1층 민원실에 빼고는 3층까지 동 청사 모두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성인 및 어린이 프로그램이 유아 발레반을 비롯해 무려 19개, 개설반은 37에 달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복지 욕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센터 회원만의 자부심은 단연 ‘풍덕천1동 산악회’다. 센터는 강의만 제공하는 사설학원이 아니라며 회원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산악회를 만들었다는 오세복 위원장은 “만든지 4달 정도 됐는데 适┫?산악회에 참여하는 회원들도 많이 늘었다”며 “강좌만 끝나고 집에 가던 회원들이 이제는 삼삼오오 센터에 모여 친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타 자치센터보다 특별하다면 사설 헬스클럽보다 인기가 있는 풍덕천 1동 헬스장. 이유는 운동기구를 사용하기 전 하루 세 번 40분씩 강사가 집중 트레이닝을 시켜주기 때문이다. 또 늘 활기찬 몸짓으로 시범을 보이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딱딱하게 굳은 몸을 풀어주는 트레이너 임영담(24․여)씨가 있어서 헬스장은 항상 만원이다.
풍덕천1동은 10여년 전 용인 수지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동으로 용인지역 ‘난개발 1호’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주택과 아파트가 혼재되어 있다. 이러한 난개발 1호의 오명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이미 기형 도시구조의 불편함을 감내하고 수지의 원주민으로 정착했다.
특히 이 곳은 수지 신도시에 비해 영세민이 많고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세대가 많은 편이라 자녀들의 방과후 지도가 가장 큰 걱정거리.
이에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기호에 맞게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 현재는 어린이 영어동화, 한자교실, 리듬체조 등 7개의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으며 어린이들이 상시로 이할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무료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치위원회 측은 이들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