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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앞장서서농업 살리자

용인신문 기자  2004.09.10 0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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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과 고향주부모임(회장 도묘련)은 지난 9일 마평동 실내체육관에서 ‘농촌사랑 대행진’을 개최,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워진 고향 농촌과 농업인을 돕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농협과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농촌은 모든 사람들의 뿌리”라며 “국내 농업의 근간을 다지고 있는 경기지역의 농업을 살리기 위해 주부들이 먼저 발 벗고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여성들의 우리농산물 사랑이 있어야 농산물 수입개방의 거친 파도를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 농산물 소비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는 농가수공식품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농․도 나눔장터’가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축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육계가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한 ‘9.9Day 닭고기 시식회’에서는 닭고기 요리와 계란 4000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닭고기 구입을 원하는 시민 에게 전 품목 10% 할인판매를 실시해 주부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협 관계자는 “9.9Day는 예로부터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r르던 것에 착안해 가족, 친구 이웃들이 모여 닭고기와 계란을 먹고 건강과 사랑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로 매년 9월9일을 `$$`9.9Day`$$`로 정한 것”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닭고기와 계란 소비가 늘어나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양계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부 김희순(44)씨는 “명절을 앞두고 각종 농산물과 축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는 농, 축산물을 구입할 때 경기지역에서 난 것을 꼭 확인하고 구입해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