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우제창 국회의원(용인갑)이 현행 화폐단위인 `$$`원`$$`을 `$$`환`$$`으로 바꾸는 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변경) 화폐개혁론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다.
화폐개혁론의 주요골자는 액면가 1000원이나 100원을 1원(1환)으로 바꾸는 화폐단위변경법(디노미네이션)으로, 이달 초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고액권 발행과는 상반되며 화폐단위 변경법 발의를 추진중이다.
최근 언론을 통해 화폐개혁론을 펼치고 있는 우 의원은 “1만원권 화폐가 도입된 후 경제규모가 20배 이상 확대됐기 때문에 30년 전 화폐로 운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현재의 화폐단위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불편과 비효율만 초래할 뿐 ”이라고 화폐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 의원은 고액권 발행에 대해 “앞으로 3,4년 후에는 경제규모가 더욱 커지고 화폐단위 변경이 본격화 돼 지금 고액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비용을 이중적으로 치르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고 화폐단위변경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일부의원들이 개인적으로 입법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 문제는 정부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할 부분이지 당 차원에서는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치권의 디노미네이션 논의에 대해 아직 화폐개혁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일부의 의견과 고액권발행과 화폐단위변경에 대한 여야간의 상반된 의견차이로 화폐개혁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