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입주 예정인 동백택지지구 내 초․중학교 용지 공급을 놓고 토지공사와 용인교육청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용인교육청에 따르면 동백지구에는 초등학교 6개와 중학교 3개가 2006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교육청은 토지공사로부터 한군데의 학교부지도 공급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더욱이 학교용지로 정해진 부지에는 아직 흙과 골재 등이 쌓여있고 토공측에 의뢰한 학교 주변의 옹벽은 설치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교육청은 “토지공사가 9월말까지는 용지를 공급해 주기로 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계획은 10월 1일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절대공기(공사를 위한 최대기간)인 500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9월말까지는 용지가 공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토공은 “계획대로 9월말까지 학교기반공사를 모두 마친 후 토지공급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용지공급에 대한 계약이 교육청과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고 10월말까지는 교육청이 정해놓은 절대공기 500일을 넘기지 않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옹벽설치에 대해서 토공은 “학교를 위해 쌓는 觸??건축주가 하는 일로서 옹벽이 설치되지 않아 공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옹벽은 건축공사를 마친 후 부지가 정리되면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라고 책임을 미뤘다.
한편 동백지구에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들과 도 교육청 관계자들은 “1년 6개월의 기간은 최소한의 공기일 뿐 완전 개교를 위해서는 부족한 시간”이라며 “용인시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공사중 개교를 막기 위해 토지공사와 교육청이 힘을 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