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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미개통, 한 의원에게 ‘불똥’

용인신문 기자  2004.09.10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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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죽전- 구미 도로 미개통의 불똥이 한나라당 한선교 국회의원(용인을)에게 튀며 화형식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는 한 의원이 지난 17대 총선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죽전-구미동 등 도로개설’이 아직까지 진척이 없자, 주민들이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한 의원의 화형식을 치르겠다고 선포하고 나선 것.

지난 1일 한 의원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확고한 답이 없으면 한선교의원은 9월 11일 행사시 지탄 받을 것이며, 9월 18일에는 한선교의 화형식이 준비돼 있다”는 글이 올려져 사이버상에 퍼지고 있다.

이에 한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화형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내가 화형식을 당할 만큼 주민들에게 실망을 드렸나?”라며 착찹한 심정을 옮겨놓았다.

한 의원은 “나에 대한 화형식 얘기를 보며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구나 하며 두려움보다는 허탈함에 온몸에 힘이 빠진다. 내가 화형식을 당할 만큼 주민들에게 실망을 드렸나? ”고 허탈한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죽전~분당 구미동 도로분쟁은 7m의 미개통 구간을 두고 용인시와 성남시가 세 달여간 대립하고 있으며, 지난달 13일에는 토지공사 직원과 구미동 주민간 폭력사태까지 어지며 길싸움에서 사람싸움으로까지 번져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