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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구미동 도로 추진력 받나

용인신문 기자  2004.09.17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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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건설교통부가 주재한 죽전~분당 구미동 도로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건교부는 각 지자체와 토지공사에 중재안(최적안)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경기도가 도로연결공사를 시행할 것을 요구, 용인시 의견이 대부분 받아들여졌지만 정작 도로를 막고 있는 성남시는 합의하지 않아 결정권만 경기도로 옮겨진 채 결국 무산됐다.

그러나 도로공사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이르면 추석 전, 건교부 중재안(최적안)을 근거로 도로연결공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성남시 주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토공 죽전개발부 관계자는 “지난달 관계기관장 간담회에서 건교부 중재결정에 따른다고 이미 합의했다”면서 “건교부가 중재결과를 공문으로 보내오는 즉시 도로연결공사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건교부의 중재안을 언제부터, 어떻게 이행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구미동 주민들이 설치해 도로를 막고 있는 컨테이너가 치워질지 여부가 이번 중재안 이행에 큰 상징을 띄게 될 전망이다.

중재안에는 ▲온세통신 인근 4차로와 2차로 도로 조속 개통 ▲2006년까지 국가지원지방도 23호선 풍덕천~금곡나들목 구간 8차로 확장 ▲삼막곡~영덕, 양재 고속도로 2008년 연결 개통 등이 담겨 있다.

건교부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 주관으로 중재안을 책임지고 시행할 것”과 “토공은 지원부담금 200억원을 부담할 것”, 또 “관계기관은 이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교통 분산 대책등 별도의 대안 없이는 절대 접속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