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천 2동의 모든 일은 주민자치센터로 통한다.”는 말이 저절로 생각나게 하는 곳. 풍덕천 2동(동장 박병선)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창우).
이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이 모두 주민자치센터와 자치위원들을 거쳐가기 때문이다.
신봉지구가 들어서면서 유입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수지지역의 신 중심상권까지 형성하고 있는 풍덕천 2동은 현재 동민수만도 6만여명 돌파를 앞두고 있는 신도시 진행형 지역이다.
이러한 동의 특성을 살려 센터는 용인지역에서 가장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이주민과 원주민의 단절된 대화를 이끌어내고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지역공동체를 이루는 ‘주민자치’ 본연의 의미를 살리고 있다.
특히 22명의 자치위원들은 대부분 지역의 일꾼으로 불리는 새마을회, 부녀회, 이통장협의회, 생활체육협의회, 시민장학회 등 주민들의 궂은일과 어려운 일을 가장 먼저 나서서 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어느 것 하나 막힘이 없다. 이 때문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을 이끄는 원동력임에 누구 하나 토를 달지 않는다.
신봉동 자연부락 주민들만의 민속의식이었던 ‘느티나무 단오제’ 민속행사는 최근 주민자치센터의 자치활.으로 인근 아파트 입주민까지 참여하는 풍덕천 2동 전체의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또 이들 화합의 에너지를 불우이웃을 돕는데 승화시키는 등 세련된 자치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자치센터가 생기기 10여년 전부터 새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등 지역단체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휴경지를 경작 하는 등 자치활동은 이미 배테랑 지역이었다. 이에 위원들이 경작 수확물에 날개를 달아준 셈.
또 자치위원회는 자연부락 공급망과 신도시 수요망을 적절히 활용해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키웠으며 원주민과 이주민 할 것 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보수 고구마 경작에 참여하고 있다.
더욱이 자연부락과 신도시 교류의 연장선상에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신봉지구내 유휴지 가운데 5000여평을 주말농장으로 조성, 이 지역 21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활용케 했다.
풍덕천2동 주민자치센터는 동사무소 2층에 다목적실과 체력단련실, 컴퓨터교실, 문화실, 교양실, 휴게실을 갖추고 영어독서 교실, 서예교실과 유아발레, 실버댄스, 노래교실, 컴퓨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 금요일은 1층 회의실을 영화감상실로 활용, 성인물과 청소년물을 구분해 영으?상영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풍덕천 2동으로 이사와 지역의 이질감을 떨쳐버리고 싶다면 이 곳 자치센터와 자치위원들을 통하면 된다. 옛 것의 향수를 지니고 있는 고향의 정서, 세련된 문화프로그램,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정까지 모두 얻어갈 수 있다.
이창우 주민자치위원장은 “대부분 신도시 개발지역은 자연부락민과 이주민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거리감을 좁히지 못해 지역 발전의 장애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우리 동은 단합 잘 되는 동으로 둘째가라면 서럽다”고 자신있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