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30일 여대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지면 C신학대학교 대학원생 송아무개(31·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삼가동 Y대학교 입구에서 이 학교 학생 김아무개(21·여)씨를 승용차에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은 “번호판을 청테이프로 가린 수상한 차량이 학교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학생들의 제보를 받고 검문을 벌인 끝에 송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승용차를 몰고 이 대학 통학로 주변을 배회하며 학교 앞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하는 여대생들을 태운 뒤 상습적으로 성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송씨가 ‘모두 6차례 성추행을 했다’고 말해 추가 피해자 확보에 나서는 한편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 대학 부근에서 성추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신고에 따라 수사를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