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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곁 치안의 중심에”

용인신문 기자  2004.10.01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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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지구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주민과의 대화방’이다. 지구대장실을 주민과의 대화방으로 만들고 여성과 청소년과의 대화에 적극성을 표시하려는 듯 ‘여성 청소년 상담실’이라고 새긴 문에서 주민들에게 낮은 문턱을 실감케 했다.

수지지구대는 수지, 토월, 상현 파출소로 개설하여 운영되어 오다가 수지파출소로 사용되던 현 청사로 지역경찰제 실시와 동시에 수지지구대로 개소해 운영되고 있다. 수지 전 지역을 경찰관 1인당 4800여명(23만 1500여명 거주)으로 전국 최대 치안수요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국 어느지역보다 치안수요에 비해 경찰관이 턱없이 부족한 터라 민간 협력 방범이 중요한 곳.

추석특별방범활동 기간인 지난달 20일부터 29일에도 경찰관들은 자체적으로 휴가까지 반납하면서 민․경 합동으로 수지지역의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 예년보다 범죄발생건수를 줄이는 등 효율적인 치안행정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성성섭 지구대장(경감)은 “생활안전협의회, 어머니 자율방범대, 민간기동순찰대 등의 민간단체 등의 협조가 있었기에 큰 사고없이 주민들의 연휴를 지킨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구대의 주요 치안사항으로는 택지개발지구로 인한 교통량이 증가해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출퇴근 시간 차량 정체로 인한 교통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아파트 단지와 학원가, 유흥가를 중심으로 112기동순찰, 싸이카, 도보순찰을 입체적으로 실시, 도난 및 교통사고예방에 초점을 맞춰 근무하고 있다.

지구대 시행 1년이 지난 지금 타 지역에서는 파출소 축소에 따른 주민들과의 밀착도가 낮아지는 등 치안서비스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수지 지구대는 경찰행정에 대한 대민홍보, 범죄 피해자 상담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접촉기회를 늘리고 있다.

지난 8월 한달 동안 전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필요한 치안정보와 지구대 소식, 민간협력단체 소식 등을 묶어 지난 9월 1일자로 수지지구대 치안소식지(4면) 창간호를 발행, 주민들이 자주 가는 관공서에 배포했다.

또한 범행 대상에 노출되고 있는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상담실을 항상 열어놓고 지구대장이 직접 상담을 해주고 있다.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피해자 서포터제도’를 운영,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

성 대장은 “주민에게 더 낮게, 더 가깝게 치안 만족을 위해 42명의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들 속에서 든든한 지역경찰로 치안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