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이 뭐 하는 일이 있나요. 주민들 자치의식이 높아 크고 작은 지역행사와 주민 복지는 저보다 더 무섭게 챙깁니다”라는 박병선 풍덕천 2동장은 인터뷰에 앞서 주민들을 자랑하기 바쁘다.
신봉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현재 동민수 5만 3000여명에서 곧 6만여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 동체제에서는 이미 과포화 행정업무를 보고 있는 풍덕천2동이다. 이처럼 이주민이 많아 등록 업무 뿐 아니라 민원도 많을텐데 박 동장은 여유가 베어있다.
박 동장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풍덕천 2동의 특성을 살려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자연부락의 휴경지를 이용해 주말농장을 분양하는 데 성공, 원주민과 이주민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냈다.
또 주민들을 위해 1층 회의실을 매주 목, 금요일은 무료영화상영관으로 개방해 주민들에게 합리적인 행정기관으로 기억되고 있다.
박 동장은 크고 작은 지역의 행사나 주민복지와 관련된 사안이 있을 때마다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협의회, 부녀회, 새마을회, 생활체육회 등을 찾아가 실효성있는 행정인지, 전시행정이나 탁상행정이 아닌지 꼼꼼이 따지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인다.
과포화 행정에도 불구하고 늘 준비하고 주민들에게 검증받으려는 박 동장의 분주함이 있어 풍덕천 2동은 항상 여유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