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구미동 도로연결을 촉구하며 지난 1일부터 삭발, 단식에 들어간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과 조선미 의원은 4일 오후 8시 도로접속 현장에 마련된 천막에서 안영희 부의장 등 시의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5일 오후 3시 경기도청에서 진행되는 성남시와 경기도의 협의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용인시의 뜻대로 협의가 이뤄진다면 기자회견을 가진 후 단식을 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의장은 "협의가 원만한 결말을 보지 못하고 도로연결공사가 시작되지 않으면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대응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하철 분당선 역사에서 지하철의 출입을 막을 수도 있다"고 말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죽전∼구미동 도로연결비상대책위원회 이재찬 대표는 4일 오후 11시께 분당 구미동 비상대책위원회 강한구 대표를 초청해 면담을 갖고 양측 주민들간에 더 이상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할 것을 요구, 농성 시간과 방법 등 몇 가지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앞서 이 의장과 조 의원이 단식을 시작한 지난 1일부터 구미동 일부 주민들이 `$$`7m도로`$$` 죽전 지역?오물을 투척하는 등 양측 주민들은 지난 3일까지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