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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18/ 환절기 건강관리

용인신문 기자  2004.10.07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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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열기를 차츰 밀어내고 어느덧 가을의 중턱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지금.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커져가는 일교차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질병을 예방해 보다 건강한 가을을 지내는 것은 어떨까. <편집자 주>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는 이현승(35․ 기흥읍)씨에게는 봄과 가을은 최악의 계절이다. 물류센터 창고에서 일하는 직업의 특성상 밖에서의 신선한 바람을 쐬는 휴식시간이 유일한 낙이었다는 이씨. 하지만 봄과 가을에는 심한 재채기와 콧물로 이런 휴식시간도 그림의 떡이기 때문.

가을은 풍요로움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10도가 넘는 일교차로 인해 인체의 적응력이 많이 떨어져 피로감이 더해지고 저항력이 떨어져 감기 등 환절기 질환들이 활기를 치는 시기이다.

명지한의원 탁동율 원장은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려면 적당한 휴식을 취하며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유지로 질병으로부터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예방접종과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절기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감기와 기관지 決컥犬?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 가을추수나 들판이나 산으로의 출입이 잦아져 발생하는 급성열유행성출혈열, 쯔쯔가무시병 소위 급성열성질환 등 환절기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환절기 불청객 ‘감기’
‘비타민C 섭취, 충분한 휴식 필요’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바이러스는 콧속이나 편도를 통해 체내에 들어와 발병한다. 감기에 걸리면 기침, 콧물, 몸살, 목아픔,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고, 대부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너무 오래지속되면 축농증과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특별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감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육체적인 과로를 피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에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알레르기성 질환
‘섬유재질 주기적인 청소와 환기’
알레르기성 질환은 기관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있다. 최근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여러 알레르기성 질환이 빈번하지만,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에는 이런 알레르기성 질환들이 활기를 친다.
알레르기 반응의 일반적인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두드러기, 혈관 부종 등 피부질환,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하며 심한경우에는 쇼크상태에 빠질수 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집안을 자주 환기시키고 가장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제공하는 집먼지 진드기의 주요서식지인 쇼파나 침대를 자주 청소해주어야 한다. 섬유로 된 담요나 옷은 고온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 급성 발열, 출혈성 질환
‘예방접종과 피부노출 피해야’
추석 성묘나 벌초 등 유난히 산이나 들판으로의 출입이 잦아지는 가을에는 들쥐나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배설물에 의해 감염되는 열성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갑작스런 발열과 몸살, 오한 등 감기증상과 비슷해 지나쳐 버리다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이나 들판에서의 활동이 많은 사람은 유행성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으며, 풀밭에 눕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긴옷을 입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