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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수놓은 축제 한마당

용인신문 기자  2004.10.07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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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민의 민속 문화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용구문화제가 지난 5일부터 6일 이틀에 걸쳐 성대하게 펼쳐졌다.

용구문화제는 용인ACE 아가씨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처인승첩 길놀이, 농악경연대회, 풍물경연대회 등으로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5일 처음으로 개최된 용인ACE아가씨 선발대회에는 뽀빠이 이상용씨가 특별히 진행을 맡아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18명의 미인들은 정장차림과 우리전통복식인 한복을 입고나와 맵시를 한껏 뽐냈다.

홍재구 용인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한복의 고유성과 품위를 발전시켜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한복맵시대회가 올해에는 특별히 용인ACE아가씨 선발대회로 행사를 치르게 됐다”며 “선발된 아가씨는 용인의 홍보대사로서 용인이 문화의 도시임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재치있는 말솜씨와 서구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며 용인ACE 아가씨로 선발된 곽혜미(20.구성읍)씨는 “용인을 위해 일하라고 불러만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6일날 펼쳐진 처인승첩 길놀이는 고려 고종(1232년)때 몽고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로 200여명의 전통복식을 차려입은 기마대와 풍물패, 취타대, 포순이포돌이 봉사단이 통일공원을 출발해 종합운동장까지 행진하며 당시의 복식차림과 의미를 소개했다.

길놀이에 이어 진행된 민속경연대회는 농악과 풍물로 나뉘어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20개팀 선수들이 출전해 흥겨운 볼거리와 장단가락을 선사하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함께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풍물1위에 남사중학교, 농악경연 1위에 양지면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