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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외롭지 않게”

용인신문 기자  2004.10.07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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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계신 노인분들에게 하루만이라도 가족에게서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정과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지난 2일 나누리봉사단(회장 조혜영) 회원 20여명은 한가위를 외롭게 보낸 노인들을 위로하고 하루만이라도 가족이 되어주자는 취지로 이동면 천리에 위치한 ‘보훈복지노인원’을 방문했다.

회원들은 복지원 청소를 시작으로 각각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목욕과 이발 봉사를 실시하고 떡과 부침개, 국수 등을 마련해 대접했다.

이날 특별히 나누리 봉사단과 뜻을 같이한 우리문화보전회(단장 이주명)와 이명자, 정영순씨가 참여해 오후동안 즐거운 우리가락과 사물놀이, 춤 등을 노인들에게 선사했다.

오랜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낸 노인들은 “찾아오지 않는 자식보다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사람이 더 가족 같다”며 “시원하게 목욕도 시켜주고 맛있는 음식도 대접해 주니 모처럼만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연신 웃음을 지었다.

나누리 봉사단은 현재 55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비인가시설만을 한달에 두 번 방문, 목욕 및 이발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