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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남사이전 포기

용인신문 기자  2004.10.08 02: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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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주)가 분당선 연장선 구갈역사의 적기 착공을 위해 남사면 산업단지로의 이전을 포기하고 용인을 떠나 타지역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

하지만 녹십자의 공장이전에만 최소 4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역사공사기간까지 생각하면 분당선의 2008년 개통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기흥(구갈)역사 관련 대책회의에서 시와 녹십자 관계자는 국책사업인 분당선 연장의 적기 개통을 위해서는 올해중 구갈역사가 착공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타지역으로의 녹십자 이전을 확정했다.

녹십자측은 이날 차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제동이 걸린 남사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부공장을 이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수도권 교통망 연계를 통한 지역개발을 위해 오리~수원간 18.2km 구간을 총 3단계를 거쳐 2008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1단계인 죽전역사가 2005년 완공예정이지만, 공사기간이 가장 긴 구갈역의 착공이 지연돼 분당선의 기간내 개통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이에 대해 시는 녹십자가 대체 부지를 선정, 공장을 신축하는데 소요되는 기간동안의 구갈역을 제외한 역에 대해 먼저 공사를 해나가고, 녹십자가 이전하는데로 바로 구갈역 공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녹십자가 이전을 위한 대체부지 선정조차 되지않은 상태에서 공장신축까지 최소 4년이 소요, 구갈을 제외한 다른 구간의 공사를 먼저 마친다고 해도 구갈역 공사기간이 4년이 걸릴 것을 예상, 아무리 빠른 시일내에 추진해도 사실상 구갈역 개통의 지연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와 지역은 논의된게 없지만 용인이 아닌 타지역으로의 이전은 결정됐다”며 “국책사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빠른시일내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완공예정일이 2006년에서 2008년으로 2년이나 늦춰졌는데 또다시 개통을 연기할 수 없다”며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08년까지 개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