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신고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읍면동 지역이 8개에 달하는 등 갈수록 저출산율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기흥읍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보건복지위 소속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이 제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아기가 한명도 태어지나 않은 것으로 파악된 읍면동이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는 각각 5곳에서 지난해에는 8곳으로 증가해 심각한 저출산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10명 미만의 출생신고 건수도 2002년 226곳에서 2003년은 290곳으로 출산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있지만, 기흥읍 출생건수는 2002년 1522명, 2003년에는 1738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관계자는 “고속도로가 인접, 교통의 편의성으로 젊은층이 대거 전입해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입주를 남겨두고 당분간 출산율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