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회 건교위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은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1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는 총 34개, 사업비는 1조600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사업비 1조3009억원에 비해 23%가량 늘어난 것으로, 90여 차례에 걸친 설계변경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용인죽전지구 택지개발사업 2공구 조성공사의 경우도 토지이용계획 변경으로 공사비가 1089억원으로 당초 공사비 799억원보다 39.5% 가 늘어났다.
또한 1공구 조성공사도 작년 한해동안도 3차례의 설계변경을 통해 493억원의 공사비가 소요, 당초 241억원 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날 “아무리 설계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더라도 당초 공사비보다 20%이상 늘어난 것은 무계획적인 사업추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