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미드필드와 스위퍼, 각자 맡은 포지션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허재녕·근녕(용인초교·6년).
지난 8월 전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실력대항전, ‘2004년 눈높이배’에서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은 허근녕과 주장을 맡고 있는 허재녕은 미래의 한국축구계를 이끌어 갈 쌍둥이 축구선수.
“국가대표 선수를 거쳐 국제무대에서 활약한다”는 각오아래 방과 후 실시되는 훈련에 열심이다.
이들 형제가 좋아하는 선수는 정확한 골 구사력과 슈팅력이 뛰어난 프랑스의 지단이다.
축구가 좋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축구공과 친숙해진 이들 형제는 축구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축구의 매력은 역시 골이 들어갈 때입니다.” 골을 넣었을 때의 기쁨은 마치 “하늘도 날 것 같다”는 허재녕 근녕.
“형의 장점은 쓰루패스 입니다.” 동생인 근녕의 말에 형 재녕도 “축구를 잘한다”는 말로 동생을 칭찬한다.
형은 공격에서 동생은 최종수비인 스위퍼로 활약,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
18일부터 수원월드컵상암경기장에서 시작되는 ‘동원컵 왕중왕전’에서 우승사냥을 위한 힘찬 담금질을 하고 있는 이들 쌍둥이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로 우승을 낚겠다는 각오다.
가르쳐주고 밀어주는 감독님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허재녕·근녕.
국내 1호 쌍둥이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 위해 착실히 단계적인 수업을 쌓고 있다.
한편, 이들 형제는 용인시축구센터가 실시한 최종테스트에 합격, 축구센터소속인 원삼·백암중학교 진학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