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15일 석성산 백령사 경내와 수지 광교산 등 6곳에서 야생동물 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용인시의 상징 ‘꿩’ 방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문 시장과 이우현 시의장, 라규화 용인환경운동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환경관련단체 회원과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까투리와 장끼 500마리를 3:1의 비율로 방생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강인한 생활력을 상징한 용인시조인 꿩을 널리 알리고 생태계 및 생물자원의 체계적인 보호차원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게 됐고, 행사를 통해 야생동물에 대한 사랑정신 함양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라규화 회장은 “야생동물은 보신의 대상이 아닌 보호의 대상”이라며 “밀렵행위로 인해 갈수록 멸종위기에 이르는 꿩을 비롯한 야생동물을 보호해 자연생태계의 보존에 힘쓰자”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꿩의 감소 원인이 잦은 밀렵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꿩의 성장과정에서 청설모나 야생고양이 등의 공격을 받아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근본적인 야생동물보호 활동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