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클럽만큼 대중적인 봉사 단체도 드물지만 로터리 클럽만큼 정체성이 알려지지 않은 단체 또한 드물잖습니까"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는 수지로타리클럽 이승달(46) 회장.
수지로타리 클럽이 올해 로타리 100주년 기념 맞이로 일을 터뜨렸다. 수지 로타리 지역 소속 주민들에게 만큼은 확실한 정체성을 알려주려는 듯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수지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 `$$`용인시민 건강 걷기대회 및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회원들은 모두 "국제 단체이지만 나 역시도 시민이며 시민속 단체임을 알고 있다"며 "100주년을 맞아 로타리 정신을 100배 더욱 계승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굳은 결의를 다졌다.
전국의 로타리 클럽마다 100주년 기념 행사를 준비하는 요즘 수지 로타리 클럽이 준비하는 건강 걷기대회와 헌혈행사가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근래 용인과 인근 지역의 로타리 클럽에서 준비하는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걷기대회와 헌혈행사가 시민의 건강을 200%로 만족시키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회원들은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100주년을 맞은 로타리 클럽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설렌다고 한다.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이 회장은 월척을 물어왔다. 한 영재학원 원장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 회장에게 전했다는 말이다. 이 회장은 지난 13일 주회때 회원들에게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사람이 오고 좋은 일만 생기나 봅니다"하며 껄껄 웃는다. 회원들 하는 일이 봉사다 보니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주위 사람들도 모두 봉사로 넘쳐난다.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하랬더니 초가을인 만큼 옷을 두툼히 챙겨 입고 나와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염려의 말부터 꺼낸다.
이 회장은 "100주년 기념 행사지만 단순히 일회성 행사는 아니며 지속적으로 시민과 교류의 장을 만들 것"이라면서 "회원 중심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위한 봉사단체임을 노력하는 수지 로타리안을 지켜봐 달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회원들은 이번 행사에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대회 후 이벤트 행사를 따로 마련, 참여한 시민들의 여운까지도 남기지 않을 요량이다.
한편 걷기대회 코스는 약 3.8KM를 걷게 되며 수지초등학교에서 출발해 E마트를 지나 수지 출장소를 경유, 에너지 관리공단을 거쳐 수지초등학교로 오면 된다. 또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 혈액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헌혈기준에 적합한 만 16세이상~65세 미만, 체중은 여성이 45Kg, 남성이 50Kg이상(나머지 기준은 행사 당일 검사)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