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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은 봉사로부터”

용인신문 기자  2004.10.22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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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무원 화합과 사기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용인시 체육주간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함께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무원 체육주간행사는 연내 봄, 가을 두번 치르고 있으며 이번이 43회째다. 지난해 시가 82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치성 행사`$$`로 비난을 받았던 대규모 공무원 축제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시는 지난해 전 직원이 한 장소에서 축제를 벌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각 실과소, 읍면동별로 `$$`선봉사 후 체육행사`$$`를 내걸고 이달부터 오는 31일까지 체육주간행사자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수지 출장소 총무과는 지난 16일 비인가 복지시설인 `$$`시몬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후 직원들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으며 사회환경과는 오는 30일 비인가 복지시설 `$$`천상의 집`$$`을 방문해 노력봉사를 하고 생필품 등을 전달한 후 치악산 등반을 할 계획이다.

또 봉사를 위해 각 실과가 한 팀이 된 본청 행정과와 기획예산담당관실, 회계과, 민원봉사과는 지난 12일 과별로 지급된 예산을 합해 10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구입, 백암면에 있는 장애인 자립생활 시설인 `$$`해든솔`$$`?기탁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정신을 보여줬다.

특히 오는 30일에 체육주간 일정을 잡은 죽전1동은 자체적인 체육행사없이 백암면에 `$$`해든솔`$$`에서 봉사활동만으로 직원들의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개최됐던 공무원 체육대회 `$$`점핑 인 하모니`$$`의 예산 8000여만원이 올해도 편성됐으나 시 내부에서부터 검소한 분위기로 체육주간 행사를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때문에 올해는 2000여만원의 예산으로 봉사활동까지 집행할 수 있었던 것.

이에 시민들은 이번 공무원 체육주간행사가 검소하면서도 성숙된 공무원 의식이 발휘된 행사라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부서마다 봉사활동을 강요한 적이 없었지만 자체적으로 봉사팀을 구성하고 시설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검소하면서 보람있는 체육주간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