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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샛길로는 등산 안돼

용인신문 기자  2004.10.22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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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남부지역의 허파로 불리는 광교산 (해발 582m)의 샛길이 내년부터 모두 폐쇄되고 애완견을 동반한 등산행위도 규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수원시는 광교산의 훼손방지와 생태보존을 위해 내년부터 능선으로 연결되는 샛길을 모두 폐쇄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원, 용인 지역 주민들의 등산이 잦아지면서 광교산 능선으로 연결되는 샛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물 생태계 위협은 물론 산불위험과 산림훼손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것.

이를 막기 위해 수원시는 이달 말부터 광교산 샛길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광교산 능선코스인 경기대학교-형제봉-비로봉-시루봉-노루목-억새밭-통신대-헬기장-지지대고개 헬기장-거북바위-한샘약수터-경기도교육청으로 연결되는 20여㎞ 구간에 산재된 샛길을 폐쇄할 계획이다.

또 개를 동반한 등산행위에 대해서는 등산객의안전위협과 혐오감 조성, 등산로 오염 등으로 인해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적극 홍보한 뒤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밖에 광교산을 관리하는 전담기구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토지매입. 사잇길 폐쇄. 훼손부분 정비 등을 위 30여억원(2004년 5억원)의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