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수원, 성남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장기간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 건설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지난 20일 신봉동 LG 자이 5차 아파트 부녀회 사무실에서 수지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업시행자인 (주)경수고속도로는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2006년 조기 개통과 원안대로 양재동 접속, 수지~서울간 선 시공 요구는 개발 여건상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성복영업소 구간에 등산로 보존과 생태이동통로(에코브릿지)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이 구간에 등산로와 에코브릿지를 같이 건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지형적 특성을 감안하면 등산로를 약간 우회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와 성남시에서는 개최됐던 주민설명회는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