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해 땀흘리는 것은 살아있는 축복이지요"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풍덕천2동의 고구마 캐기 행사에 참여한 김은숙(63)할머니는 이 곳에 참여한 주민들 모두 같은 생각으로 땀을 흘린다고 말한다.
풍덕천 2동(동장 박병선)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창우)가 매년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구마 수확사업이 지난달 26일 고구마 캐기 행사로 결실을 맺었다.
봄부터 정성들여 일구어온 고구마농장의 고구마캐기 행사는 박병선 동장과 이우현 시의원을 비롯한 통장협의회와 새마을 협의회, 생활체육협의회, 시민장학회 등 주민들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확한 고구마는 10Kg 상자 530여 상자로 일부는 지역내 불우 시설 등에 기증하고 나머지는 주민들에게 판매, 22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또 이날 걷힌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편부모 가정 등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고구마 수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한 박스당 1만원의 가격 탓(?)으로 주민들의 주문량을 채우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한정된 휴경지에 경작하다 보니 주민들이 원하는 만큼 수확이 어렵다"며 "내년에는 휴경지를 더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창우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자연부락의 비옥한 휴경지가 있고 아파트 주민들과 원주민들의 넉넉한 인심이 있어 고구마 수확사업이 매년 풍년인 것 같다"며 "고구마 캐는 날 만큼은 주민간 화합의 자리이자 베풀 수 있는 뿌듯한 날"이라고 이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