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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토지거래면적 39배 늘어

용인신문 기자  2004.10.29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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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경기침체로 부동산시장이 된서리를 맞고있는 가운데 각종 개발계획이 이뤄지고 있는 용인시는 지난해에 비해 토지거래허가 건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토지거래현황 통계표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가 허가된 토지는 총 585건으로 851필지 143만 4017㎡인데 반해 올해 10월 26일까지 거래된 토지는 1108건에 1996필지, 370만 6549㎡로 총 면적은 2.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공업지역의 거래면적은 66만 7590㎡가 거래돼 지난해 1만6988㎡에 비해 무려 39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각종 택지개발과 도로사업, 경전철 사업까지 겹치면서 수도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신행정타운 건설도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세가가 폭락하고 입주가 늦어져 문제가 됐던 죽전지역 아파트들도 죽전~분당 도로연결공사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지하철 분당선 죽전역사가 완공을 눈앞에 두자 서서히 거래량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죽전 D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용인부동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매매가와 함께 전세가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부동산협회(회장 김성원)에 따르면 삼가동일대 20만 7000평 역삼지구 택지개발 예정으로 45번 신설 국도 주변과 용인 경전철이 들어서는 곳의 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2008년 개통예정인 용인 영덕∼서울 양재간 고속도로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내와 서부지역을 제외한 시 외곽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외곽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자연녹지, 생산녹지 등 각종 규제로 묶여있어 부동산경기가 여전히 제자리”라고 입을 모았다.

남사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한 중개업자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시 차원에서 각종 규제에 대해 융통성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