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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곁으로 가는 경찰

용인신문 기자  1999.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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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주민곁으로 가는 경찰

<정대진 중앙파출소장>

국민의 정부 시대 출범과 함께 우리 경찰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옛날 우는 아이에게 "순사온다"고 하면 "뚝" 그쳤다고 하지 않았던가. 또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찰에게 말한번 붙일려면 찬바람이 휭휭돌고 딱딱하다는 말을 귀에 익도록 들어오지 않았던가.
그러나 바야흐로 물결치듯 몰아치는 친절바람이 우리를 싱그럽게 하고 국민들이 살맛이나도록 허물을 벗고 새로 태어난다는 심정으로 친절 100일 계획을 심도있게 추진중인 것도 국민의 정부 시대 덕분인 것 같다.
우리 용인경찰서에서는 밤늦게 귀가하는 부녀자 태워주기, 펑크난 타이어 교체하여주기, 방전된 차량의 밧데리 충전해주기, 빈집 봐주기 순찰하기, 환자수송하기, 독거노인 보살피기 및 출퇴근 시간 교통근무를 실시한 결과 경찰을 고맙게 생각하는 주민들이 늘어가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경찰이 결코 거칠지 않은 곱고 따뜻한 직업임이 분명하다. 진정한 경찰이야말로 문턱이 있을 수 없듯이 굳게 닫혀있던 경찰서를 개방해 누구나 찾아와서 상담할 수 있는 문을 열어놓아 어려움이 있을 시 경찰한테 도움을 청하여 해결하고 돌아가는 모습과 양지며에 거주하는 장순옥 아주머니가 수원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휘발유가 없어 길에 멈춰 어쩔줄을 몰라 당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다가 넣어주자 칭송을 받을 때 마음이 흐뭇하기도 하다.
아울러 주민과 더 가까이 친근해지기 위해 관내 파출소에서 제일 쉬운일부터 한가지 시책을 내놓고 밀도 있게 실천에 옮겨가고 있음은 이제 권위주의 시대 경찰은 냄비처럼 쉽게 달아지고 쉽게 식는 것이라면 국민의 정부 경찰은 가마솥처럼 천천히 달아 쉽게 식지 않는 것이 아닐까. 용인경찰은 슬기와 지혜를 모아 모든 용인시민이 신뢰와 사랑의 갈채를 보낼 수 있도록 서서히 단장해 나갈 것이다. <정대진·중앙파출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