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1일 만취 상태에서 부모가 없는 가정집에 들어가 어린 남매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공익근무요원 백아무개(21·광주시 오포읍)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1일 오후 3시께 모현면 능원리 H빌라 1층 이아무개(36)씨 집에 들어가 7살과 8살 남매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다.
백씨는 또 이 과정에서 7살 박아무개양의 옷을 강제로 벗게 한 뒤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백씨는 어머니 이씨가 집을 비운 사이 초인종을 눌러 "신문을 배달하는 사람인데 물 한잔 먹고 가겠다"고 말해 현관문을 열게 한 뒤 집안에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씨는 잠시 후 이씨가 집으로 돌아와 초인종을 누르자 집에 있던 과도로 남매를 위협하며 방으로 끌고 들어가 이씨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오후 3시50분께 경찰의 설득에 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