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다는 내실을 키우는 책임경영”

  • 등록 2008.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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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이사에서 이사장까지…역사를 같이 일궈
인터뷰 |제4대 수지신협 이사장 이원구

   
 
“조합원이 주인입니다. 주인을 섬기는 자세로 조합원을 대하며 이사장실을 활짝 열어 투명한 경영을 하겠습니다.”

지역주민의 여론 및 현 임직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경선이 아닌 단독추대형식으로 제 4대 수지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에 선출된 이원구 이사장은 투명경영의 포부를 밝힌다.

“올해가 무자년 인데 제가 무자년 생 입니다.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그는 태어난 지 60년 만에 찾아온 무자년에 큰일을 맡게 됐다며 굳은 의지를 보인다.

이 이사장은 1996년 수지 신협 발기위원으로 인연을 맺고 이듬해 초대 이사로 취임, 2000년 2대, 2004년 3대 부 이사장으로 수지 신협과 역사를 같이했다.

이사장에 추대될 당시 내걸었던 △발로 뛰는 지역밀착경영으로 출자금의 유치 △휴면 조합원의 거래 활성화 유도 △조합자체회관건립으로 조합원의 열린 문화 공간 활용 등 공약 내용은 조합원에 대한 사랑과 수지 신협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찬 약속이었다.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자타가 인정하는 일꾼으로 소문난 이 이사장.

“겉보기 보다는 내실을 키우겠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조합의 경영방침을 지키며 목표에 차분히 다가갈 수 있도록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자산규모 1000억원 돌파, 조합원 1만730명이라는 현재의 수지 신협이 있기까지 최선을 다 했던 임직원들과 김학규 전 이사장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는다. “어려웠던 초창기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사람을 많이 만나겠습니다.”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그는 조합원자녀와 여성조합원에 대한 간접환원사업도 구상중이다.

또한 수지 신협과 인접한 신봉, 구성, 죽전, 동백 등 계속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지점개설도 계획하고 있다.

임기 내 자산규모를 1,500억원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 하겠다는 그는 영업 전략도 남다르다. “이제 일대일 마케팅은 한도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룹 마케팅 전략을 세웠습니다. 단체행사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버스 안에서 수지 신협을 알리는 겁니다.“

이 조합장은 강원도 정선의 산나물채취 및 송어잡기 체험행사와 공주의 알밤 줍기 체험행사에서 참석인원의 호응이 좋았다고 회고 한다. 항상 머무르지 않는 생각 속에 추진력이 더 해지면 수지 신협의 장래는 밝다.

이 이사장은 조합원 섬기는 마음과 투명경영의 두 가지 생각을 “이사장실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이 한 마디로 표현했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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