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회 전시회는 농장에서 가까운 구성농협에서 이뤄졌으나 올해는 용인시 문화 복지 행정타운과 구성동사무소 두 곳에서 이뤄졌다.
심근도 회장은 “개인이 전시회를 하다 보니 금전이나 인력 등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분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그는 또 “20년 전 쯤에는 인기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사양길인 것이 안타깝습니다”라며 다시 붐을 일으키고자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명자는 화투의 2번 매조를 말합니다. 우량품종끼리 교배해서 희귀종이 나오면 명명식을 합니다. 이렇게 붙여진 이름이 현재 약 200여종 있습니다.” 심 회장은 희귀종이 나오려면 무척 오래 걸린다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다.
“빨래 잘 마르는 곳이 분재가 자라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며 분재를 보살피는데도 각별한 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