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품질’이 뛰어나 ‘인기’

  • 등록 2008.06.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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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GAP인증 노력…RPC통합 시설도 최고

   
 
기획│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용인의 농축특산 대표 주자들5 ‘용인백옥쌀’


맛과 품질이 뛰어난, 그래서 인기 좋은 용인 백옥쌀.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추기 위해, 이른바 용인의 쌀 생산단지라 일컬어지는 남사, 백암, 원삼, 이동 등 농가에서는 원료 곡 생산부터 최선을 다 한다.

각 농가에서는 그 지역 농업협동조합을 통해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계약재배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일정한 관리 기준을 두고 그 기준에 맞춰 재배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고품질 생산단지로 특별 계약한 농가의 쌀 수확이 2,300톤에 이르렀으며 올해는 그 면적을 넓혀서 1,160헥타에 6,00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품질의 쌀 생산을 목표로 한 매뉴얼에는 질소비료의 함량을 줄여 쌀의 단백질 함량을 낮췄으며 한국 식약청에서 고시한 안전기준에 맞춰 저 농약 살포와 저 비료 시비로 안전성에 역점을 두고 생산한다. 또한 밥맛의 향상을 위해 규산질을 전 계약면적에 적정량 살포 하였다. 올해는 생산이력제를 도입, GAP인증을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쌀 생산 단계에서의 노력과 함께 가공 단계에서도 철저하다. 용인 백옥쌀을 생산하는 용인시농협쌀공동사업법인(대표·전병옥)은 지난해 2개의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합하면서 시설 면에서 GAP(우수농산물생산)인증을 받았다. 용인시농협쌀공동사업법인에서는 일반 정미소의 도정공장 개념에서 벗어나 계약재배농가가 생산한 고품질의 벼를 산물로 수매하여 최적의 온도로 건조. 저장하여 현대화된 최신시설의 가공공장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쌀을 생산 하고 있다. 공동사업법인의 전병옥 대표는 전에 사용하던 일반 이송 벨트를 식품이송 벨트로 교체했고, 또한 철제로 되어있던 쌀 저장 탱크도 스테인레스로 교환했다. 그의 말대로 안전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위생적인 면에서 철저히 준비를 한 것이다.

그는 “고품질에 위생적이고 맛도 좋은 쌀이 생산된다면 고객들도 다시 찾을 것”이라며 “현재 공급하고 있는 학교급식용 쌀도 2009년부터는 GAP 인증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 백옥쌀이 이름만 걸어놓은 브랜드가 아닌 진짜 좋은 쌀의 대명사가 되어 소비자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 농가에는 실익을, 용인시에는 영광을 줄 수 있는 효자가 되도록 품질, 맛, 영양,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앞설 수 있는 좋은 쌀을 만들겠습니다.”

힘차게 말하는 그의 얼굴에 굳은 의지가 보였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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