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쇠고기는 한우의 위기…고품질로 승부”

  • 등록 2008.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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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11대 용인축협 조합장 당선자 조성환
한우테마공원 한우랜드 역점…본점 신축도 추진

   
 
지난 8일 제 11대 용인축산농협 조합장선거에서 조성환(58) 현 조합장이 총 투표권자 1837명중, 투표에 참가한 1336명 투표자의 897표를 득해, 439표를 득한 최재학(53) 후보를 458표차로 누르고 압승했다. 이로써 조 조합장은 용인축산농협의 3선 조합장이 됐으며 향 후 2012년까지 조합을 이끌게 됐다. 이에 그의 당선소감과 앞으로 용인축산농협 발전을 위한 운영계획에 대해 물었다.<편집자주>

제 11대 용인축산농협 조합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3선 당선의 소감은?
= 2006년 조합업적평가 전국 1위, 상호금융부분 그룹 전국 1위, 예수금 3000억 달성, 2007년 상호금융 대출금 3000억 달성, 2008년 5월말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 등 성적을 거양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임원, 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주인의식과 도전정신으로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3선의 밑거름이라 생각된다. 또한 앞으로 용인축산농협의 사업 확대와 이익의 극대화로 조합원 환원 전국 1위, 일하고 싶은 조합 경기지역 1위, 사업물량 1조 5000억 원의 계획을 조기에 달성할 것이며 투명하고 차별화된 경영 전략으로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겠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대책방안이 있다면?
=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광우병이란 문제도 있지만 한우농가와 우리나라 축산업 전체의 위기라 생각한다. 우리조합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문제가 부각되기 이전부터 축산물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축산유통전문 조직으로서의 역량을 확보하여 조합원의 안정적인 판로확대와 고품질 먹거리의 관리로 학교 및 용인시민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쇠고기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한우랜드 테마파크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용인, 수원, 여주축협의 연합브랜드인 한우람의 생축사업장에 HACCP 인증을 추진하여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 분양으로 조합원들에게는 고소득을,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임기 중 가장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 첫째, 한우 테마공원인 한우랜드 사업이다. 한우랜드는 미래 용인축산농협의 중추적 역할뿐 아니라 용인의 명소로 용인시민, 더 나아가 우리나라 국민들의 쉼터와 교육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 둘째, 본점 신축이전으로 인한 구심점의 마련이다. 용인축산농협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본점 신축사업을 추진하여 축산인과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의 구심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조합원 개개인이 사업자다.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열정으로 목표 실현에 다가서려면 자기 개발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하고 최고의 가치창출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야 용인축산농협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이 조성환이 가지고 있는 열정을 소비할 기회와 힘을 주기 바란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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