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와 유치원생의 만남

  • 등록 1999.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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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처 되새기는 계기로

육군 제55보병사단은 한국전쟁 및 월남참전용사,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재향군인회, 보훈단체 관계자, 각급 사회단체장 등을 부대로 초청, 호국보훈의 달의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에 따르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안보의식 고취 등을 위해 지난달 26일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부대현황 소개에 이어 안보영화상영, 의장대 시범 및 각종 전투장비 소개, 진중가요 군악연주회 등과 자라나는 유치원생들을 위한 부대개방 시간도 마련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부대장병 및 지역내 어머니합창단이 특별출연, 진중가요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분단의 아픔은 물론 이 나라를 지키다 숭고하게 산화한 선열들의 넋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부대는 이같은 행사가 호응이 좋음에 따라 앞으로도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현장체험식 사례위주 정신교육과 민·관·군 친선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국전쟁 여주군 참전회 최명수회장(75)은 “한국전쟁이 ?峠譏?반세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분단된 조국의 쓰라린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한번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이날 부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서해한 교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군의 우수한 장비도 뒷받침이 되고있지만 무엇보다도 투철한 국가수호 의지와 임전필승의 자신감의 발로였다”며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군 본연의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국민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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