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완래(이리스트국립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노인 복지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실버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가슴속에 품고는 있으면서 기회가 없어 발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재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흥이 있는 레크레이션’에 초점을 맞춰 방향을 잡는 한편 지역을 연계하여, 지역에 있는 가수와 교수, 국악인 등을 초청하여 어르신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이치랑 가수는 본인의 히트곡 ‘어머님 용서하세요’를 가슴으로 열창하며 어르신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 신나는 춤곡으로 모두를 일어나서 춤추게 하였으며 작은 선물이라 하면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용인이 고향인 이훈구 현 용인송담대학 평생교육원장은 전에 용인문화원 이사를 역임했던 명성에 맞춰 탄천의 유래와 머내의 지명이야기를 어르신들이 웃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설명하고 경로당에 컴퓨터를 선물했다.
용흥문학회의 조종현 농악대장은 본인이 농악을 하게 된 동기를 익살스럽게 표현하여 어르신들을 웃게 했고, 원유송 국악인은 반주 없이 창을 열창하여 어르신들의 박수를 받았다.참가자 모두가 자신의 끼를 발휘하여 행사에 흠뻑 취하는 모습이었다.
김완래 운영자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실버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하여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찾아드리겠으며 어르신들이 호응 하신다면 영덕경로당에 그치지 않고 주위 다른 어르신들께도 즐거움을 드리겠고 지역 내의 숨은 재주꾼과 인사를 찾아 어르신들께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