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의료서비스 앞장설 것”

  • 등록 2008.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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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보건복지 우선…금연·절주 사업도
인터뷰/기흥구 보건소장 황윤상

   
 

지난 2005년 10월 31일 용인시 기흥읍과 구성읍이 기흥구로 승격하면서 기흥구 보건소가 탄생했다.

황윤상 보건소장은 1977년 경기도 연천군청 내무과를 시작으로 경기도청 보건과 생활환경, 위생관리, 질병관리, 지역보건담당을 역임하고 2005년 용인시로 전입하여 기흥구 보건소의 탄생과 함께 소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내무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는 “처음의 기흥구 보건소는 여러 가지로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하지만 올해로 3주년째인 현재는 모든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한 보건 의료서비스에 최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홀로어르신이나 장애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질 좋은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하는데 더욱 신경을 써서 보건복지 분야에서 만큼은 용인시의 ‘세계최고 선진용인’이란 슬로건에 맞게 기흥구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보건소가 추진하고 실행하여 성과를 본 여러 가지 사업을 살펴보면 그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 해 준다.

우선 용인시의 정신보건센터운영에 발맞춰 정신장애인의 등록 관리와 함께 사회복귀 도모촉진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정신질환 예방에 대한 상담, 홍보, 교육을 실시하고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사업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선별검사 및 정신건강 강좌를 실시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재가환자를 전문 의료기관에 위탁하여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로당에 방문하여 의료서비스 및 건강 상담과 교육을 실시했다.

금연, 절주 사업으로는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과 함께 홍보를 통하여 지역주민의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확대함으로써 흡연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형성하고 금연시도 및 금연 결심율을 높여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실제로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금연아파트 운영, 청소년 금연 교실 등을 운영했으며 보건의 날, 세계금연의 날, 시민의 날, 구민의 날 등에는 금연 및 절주 상담부스를 운영하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구강검진 사업으로는 발치, 충치치료, 신경치료 및 보철물 시술, 예방처치 등 민간치과의원과의 협조체제로 주로 저 소득층 아동들을 선별하여 예약 및 치료를 실시했다.

또한 기흥구 보건소에서는 어린이들의 편식 습관을 고쳐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확체험과 함께 하는 영양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는데 이는 아이들이 음식과 농작물의 상관관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음식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위한 기흥구 보건소의 특별 기획이었다. 밤 줍기와 고구마 캐기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학부모들에게 “편식하는 아이들이 직접 고구마를 캐는 경험을 하고 음식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앞으로 보건 복지 분야에서 만큼은 선두에 서겠다는 그의 말대로 기흥구 주민들의 건강생활을 책임질 황윤상 보건소장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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