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의 애착으로 보건행정 업그레이드”

  • 등록 2008.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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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처인구 보건소장 윤주화
우수한 시설 및 운영…외국에서까지 벤치마킹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의 윤주화 보건소장. 2004년 용인시 보건소장으로 재직하던 그는 2005년 용인시가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등 3개구로 나뉘면서 그해 10월 31일 처인구 보건소 개소와 함께 처인구 보건소장으로 취임했다.

용인 토박이로서 용인지역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윤 소장은 “용인시민이 살기 좋고, 건강해지고, 평균수명이 연장되도록 하는 것이 보건업무를 책임지는 보건소장의 긍지”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인력자원이나 시설 등의 미비로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했던 지난날이 너무 아쉬웠다”며 “용인의 보건행정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기초진료, 예방행정 등과 건강을 향상시키는 재활프로그램 등에 전문직 강사를 초빙하면서 까지 시민들의 만족도를 상승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계속 발전되고 있는 새로운 건강프로그램을 찾아내서 실행하며 시민 한사람이라도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하여 시민 홍보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열심히 개발한 건강프로그램에 참가해서 만족해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 또 다른 프로그램을 찾게 되고 그 보람에 기운이 난다”며 편안한 미소를 짓는다.
현재 처인구 보건소는 모든 프로그램을 처인구에 국한하지 않고 용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대상이 너무 많아서 감당할 수 없는 임산부 라마즈교실과 요가교실은 처인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용인시 보건소장 시절 아쉬운 점이 많았던 윤 소장은 문화 복지 행정타운의 처음 건설단계에서부터 용인시 전체를 위한 보건소 건설을 건의했고 건의가 받아들여진 지금은 보건소를 설립하는 외국에서까지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우수한 보건소가 됐다.

처인구 보건소의 사업으로는 첫째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다. 이는 지역별 건강관리 담당제를 실시함으로서 특히 저소득층 집중관리군을 등록하여 집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만성 질환자에 대한 추후 관리로 지속투약과 질환조절에서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둘째 금연사업의 실시다. 목표치를 설정하고 목표에 근접하도록 계층별 다양한 방법으로 집중 관리하여 담배연기 없는 맑고 건강한 지역사회조성에 기여했다.
셋째 지역특화 건강행태개선사업이다. 이는 영양, 운동, 절주, 비만 등 4대사업으로 시민에게 바른 지식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으로 시민 각자의 건강관리역량을 높여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을 감소 시켰다.

그 외 각종 질병에 대한 건강검진 사업을 했으며 모자보건사업, 전염병예방 관리사업 등 시민 건강향상에 앞장섰다.

특히 건강프로그램 중 최근 눈에 띄는 것은 자율건강걷기 야간 운동 프로그램의 운영이다. 생활체육 에어로빅 전문 운동 강사를 초빙하여 체 성분측정 및 기초체력측정, 스트레칭, 에어로빅 등을 실시해주고 있다.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윤 소장의 활약과 더불어 그가 바라는 업그레이드된 용인시의 보건환경을 기대한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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