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정신’과 ‘열정’이 넘쳐난다

  • 등록 2009.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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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지 프로그램 개발 박차…재래시장 연계 사업 구상도
탐방/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인학)

   
 
2001년 1월 17일 용인시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그동안 농촌일손 돕기, 환경정화, 홀몸노인 돕기, 저소득층 돕기 등 봉사활동과 에어로빅, 벨리댄스, 헬스, 사물놀이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교육 등의 화려한 발자취를 남기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에 시도한 ‘1동 1촌 자매결연 맺기’ 사업은 자매결연의 형식으로 일손이 절실하게 필요한 농촌에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 모두에게 농촌의 노동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효과를 제공했다.
또한 같은 해에 특색사업으로 신설했던 ‘향기 나는 마을가꾸기’ 사업은 도로변의 나대지에 불법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고 그곳에 꽃과 나무를 식재했다. 이는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한편 향기 나는 마을을 가꾸는데 일조했다.

현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조직은 25명의 주민자치위원이 ‘기획운영’, ‘환경체육’, ‘지역사회’, ‘주민복지’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되는데 각 분과의 분임토의에서 결정된 사안은 임원토의를 거쳐 월례회의에 상정되며 상정된 사안을 월례회의에서 결정하면 집행하는 형식으로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참여하는 운영방식을 택해서 소속감을 더하고 있다.

최인학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은 봉사에 헌신할 수 있는 분들로 위촉해서 어떤 사업을 하던지 참여한다는 소속감을 주고 있다”며 “이 분들이 있기 때문에 모든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봉사활동과 함께 주민자치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재즈댄스’와 ‘사물놀이’를 비롯한 1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풍물단’과 ‘컴퓨터교육’, ‘성인한자’ 등 6가지의 동아리와 무료이용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말 시행하는 용인시 주민자치위원회 평가에서 2004년에 장려상 수상을 비롯해 2005년에는 최우수상을, 2007년에는 다시 장려상을, 그리고 2008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어린이 재즈댄스 팀’은 2007년 제 1회 용인시 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물놀이 팀’은 2008년 제 2회 용인시 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며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처음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구성될때부터 지금까지 몸담고 함께했다. 그는 현재 계림원가든 이란 식당을 경영하고 있으며 한국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처인구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지만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에 결근 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이다. 항상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결정된 사업에는 열정을 다 한다.

올해 새로 위원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 그의 각오는 한마디로 ‘새로 거듭남’이다.

최 위원장은 “봉사정신과 해내겠다는 열정만 넘쳐난다면 그 손길을 기다리는 곳은 수없이 많다”며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문화 쪽 프로그램과 병행해서 새해에는 복지 쪽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재래시장과 연계된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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