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끼’ 작품이 되다

  • 등록 2009.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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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경로당, 작품전시회 개최

   
 
지난 21일 용인시 처인구 영덕동 영통빌리지 내의 용인시립 영덕경로당(회장 김광녀)에서는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 행사가 있었다.

첫 번째 전시회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세련됐던 이번 전시회에는 김민기 용인시의회 의원과 안충훈 신갈동장, 유충희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 지회장이 참석하여 박수를 보냈으며 이종분 영덕동 10통 통장은 영덕경로당의 김광녀 회장, 전옥순 총무와 함께 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큰 관심으로 함께했다.

안충훈 신갈동장은 “건강에도 유익하고 흥미도 유발시키는 영덕경로당만의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항상 어르신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위 어르신들에게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서 운영권을 위탁받아 본 용인시립 영덕경로당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김완래 이리스트국립대학 사회복지과 교수는 “작품을 만드는 작은 움직임들이 안 쓰는 근육을 움직이게 하고 마음을 정화시켜서 어르신들에게는 좋은 활동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며 “작품전시회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며 병행하여 다른 프로그램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노인 복지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실버프로그램들을 개발,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가슴속에 품고는 있으면서 기회가 없어서 발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재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여행, 노래교실, 야외체험학습, 농촌마을 체험, 찰흙작품교육 및 전시회, 미술교육 및 전시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교수는 “같은 프로그램을 3회 이상씩 실시했기 때문에 적응단계는 넘어섰고, 숙달 되고 재미가 붙었기 때문에 이젠 심화단계로 넘어가야 된다”며 “하지만 혼자 힘으로 꾸려나가기가 쉽지 않아 시 차원의 심도 있는 관심과 지원이 아쉽다”고 말했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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