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하여 역삼동 주민자치위원, 폐백교실 수강생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장에는 이바지갈비, 이바지엿, 봉시떡, 타래과, 약과, 전류, 약식 등 화려한 폐백 이바지음식들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원식 역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날 22명의 폐백교실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더욱 기량을 닦아 폐백이바지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전통혼례음식의 품격도 보존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 날 수료증 수여자 전원은 향후 폐백이바지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할 계획이며 주민자치센터측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교육 등 기타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삼동 주민자치센터는 분기별로 연중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1월과 7월에 폐백 특강반을 열어 폐백음식전문가 오금자 강사의 지도아래 1개월간 주2회(화,목) 4시간씩 이론과 실습을 익힌다. 2006년 7월 개설된 폐백특강반은 총 6기 91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61명이 폐백이바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예식장에 폐백음식을 납품하는 등 활발한 창업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