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활동… 삶의 질 높인다”

  • 등록 2009.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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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과목 활발…각종 대회에서 ‘두각’
탐방/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순경)

   
 
2006년 6월 13일에 처음 발족한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순경)는 22명의 주민자치위원이 기획운영분과, 봉사복지분과, 문화홍보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관리하며 또한 주로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일을 하고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한다.

김순경 위원장은 어린이 체험학습에 대해서 남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어린이들이 이웃을 돕는다는 좋은 일을 할 때도 직접 체험하게 해 준다”며 “직접 씨 뿌리고 가꾸고 수확해서 본인이 정성들인 감자나 고구마를 불우이웃에게 베풀게 한다”고 말한다.

하나였던 구성읍이 5개동(구성동, 마북동, 보정동, 상하동, 동백동)으로 나뉘면서 구성동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처음 발족했을 때는 당시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조례 때문에 나누어진 동 과 동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김순경 위원장은 이런 갈등을 없애고 그 마음들을 하나로 묶으려고 무척 애를 썼다.

주민자치연합회의 조례제정위원장이던 김순경 위원장은 용인시민이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바꾸어 줄 것을 용인시의회에 신청했는데 받아들여졌고 이젠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김 위원장의 노력에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수강생이 현재 1200여 명으로 모든 주민들이 적극적이다.

특히 교양과목이 활발한데 영어, 일어, 서예 반은 초급, 중급, 고급반 등 점점 고급화 되고 있다.

특히 서예 반은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에 전문 강사 4명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수강생이 많으며 지난해 경기도지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서도대전에서 5명이 입상했고 과천문화원에서 주관한 제 5회 한국 추사서예대전에서는 7명이 입상했으며 서예 반 동아리인 설묵회는 각종 전시대회에서 입상경력이 다양할 정도다.

또한 이외에도 어린이 방송 댄스는 2008년 용인시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벨리댄스, 에어로빅, 우리 춤 등은 관내 축제 행사인 법화산 가요제 축제에 시범 참가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중 특히 우리 춤은 2007년 용인시여성회관에서, 2008년 용인문예회관에서 정지은 우리 춤 발표회에 해마다 참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런 동아리를 활성화 시키는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대천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해 말에는 제주감귤 팔아주기 행사를 주관하여 1600박스를 판매했다.

특히 이들이 생산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즉 ‘유용한 미생물들’을 구입하여 지역내 아파트단지와 협약을 맺고 직접 악취를 제거하고, 물의 자정능력을 회복시키며, 금속이나 식품 등의 산화 방지에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주민자치 박람회에는 대천동에서 마련해준 부스에서 용인 특산품을 홍보하는 기회도 있었다. 또 이들을 용인에 초대해서 용인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기회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제 구성동 주민자치위원회 2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업도 찾고 특히 지역내 주민들의 활력과 행복을 찾아드리는 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며 2기 출발의 의지를 밝혔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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