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운영위원과 함께 행복한 자치”

  • 등록 2009.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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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특화사업 ‘효의 지팡이’사업도 구상
탐방/신봉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창우)

   
 
‘가장 살기 좋은 동네’
신봉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창우)의 슬로건이다.

2008년 5월 개소한 신봉동 주민자치센터는 현재 자치분과, 복지봉사분과, 문화체육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13명의 운영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미 풍덕천 2동에서 주민자치위원장의 경력을 갖고 있는 이창우 위원장은 준비위원들과의 철저한 준비로 신봉동 주민자치센터가 개소하는 날 부터 30여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 되었고 2개월 후에는 인터넷 접수가 가능했을 정도로 준비된 위원회였다.

현재는 1300여 회원들과 함께 하루 평균 400~500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등 신봉동 주민들의 요람이 됐다.

특히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에 인기 있는 실버댄스나 탁구, 에어로빅, 요가 등은 언제나 줄을 선다. 회원모집 공고가 나가기 무섭게 정원 완료다.

운영위원들은 13명 모두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정성을 다 한다. 마치 월급 받는 직장에 출근하는 듯 열의를 보인다.

수지 라이온스클럽 활동을 하면서 이미 봉사정신이 몸에 뱄고 수지 라이온스클럽의 차기 회장으로 임명되어 올해 6월에 회장에 취임하는 이창우 위원장은 “봉사나 남을 돕는 좋은 일을 하는 것은,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기분 좋은 일이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다”며 “마치 집안일 하듯 열의를 다 해주는 운영위원들이 있기에 오늘의 신봉동 주민자치센터가 건재할 수 있다”고 운영위원들의 노고와 열의에 고마움을 표시 했다.

주민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해온 어린이 역사체험 프로그램은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월 1회 전국의 역사유적지를 체험하게 하며 꿈을 키워준다.
또한 홀수 달 넷째 토요일에는 신봉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아나바다시장이 문을 열어 나눔을 실천하는 장터로서의 역할을 한다.

그 외에 년 4회 직거래장터가 문을 연다. 이는 주로 농산품을 취급하며 농산물을 생산한 본인이 직접 판매한다.

이 위원장은 “생산자가 직접 책임지고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믿고 구입할 수 있다”며 “직거래장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새로운 특화사업으로 ‘효의 지팡이’사업을 구상했다. 이는 명아주로 지팡이를 만들어 8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그는 벌써 85세 이상 어르신들이 몇 분이 계신지, ‘명아주’를 어디에 심을지 등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한 앞으로 용인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그는 어린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가슴에 품고 있는 듯 했다.

그는 또 주민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를 주고자 원삼면 주민자치센터와의 협력 사업으로 승마교실도 개강할 예정이다.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종합운영분야 장려상 수상의 경력이 있는 이 위원장에게는 꿈이 있다. 그것은 한 번 더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봉사는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그의 조용한 한마디가 여운을 남긴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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