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문수산 터널 입구에서는 원삼면 주민들의 무궁화나무 심기 행사가 진행됐다.
원삼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본 행사에는 이은우 원삼면장과 원삼면 4개 단체장 및 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3800여 그루의 무궁화나무를 심었다.
이은우 원삼면장은 “비가 내렸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이 참석해준 주민들의 열정에 감사 한다”며 “도시지역과 달리 농촌지역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오늘 심은 무궁화나무는 비를 머금어 무럭무럭 잘 자랄 것 같다”고 이마에 흐르는 빗물을 닦으며 말했다.
한편 박한국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심은 무궁화나무가 42번 국도까지 이어지지 못해 안타깝다”며 “하지만 무궁화 꽃이 피는 올 가을에는 원삼면 전체가 아름다운 향기로 덮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