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사람의 마음을 이어 주는 것”

  • 등록 2009.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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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도 안돼 종합평가 회계분야 수상 ‘짜임새’
탐방 | 구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주)

   
 
2008년 5월 1일 개소하고 앞으로 1개월 후면 1주년을 맞이하는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주)는 신생 주민자치위원회임에도 2008년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종합평가 회계 처리 분야에 수상을 할 정도로 짜임새 있는 활동을 했다.

구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 16명의 운영위원이 기획운영분과, 문화체육분과, 주민복지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각 분야에 맞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현재 30개 프로그램으로 1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데 하나의 프로그램이 탄생하려면 타당성조사부터 주민자치위원들의 회의와 주민들의 호응도까지 철저한 준비를 거쳐야 탄생할 수 있다.

이렇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수강한 회원들은 다시 모임을 만들어 동아리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물론, 수강했던 과목의 복습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익히는 것, 친목을 도모한다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주민자치센터의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아직 초창기라 그리 많은 동아리활동은 없지만 계속 늘어가고 있다. 현재 4~5개의 동아리회원이 걸음마를 하고 있다.

김병주 주민자치위원장은 “모든 일은 자기 자신의 피나는 노력과 자기계발의 정도에 따라 그 성과가 좌우 된다”며 “요행을 바라는 마음 자체를 각자의 마음에서 지우고 가슴에서 우러나는 마음으로 일을 해야 만족감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주 위원장의 봉사하는 마음은 로타리클럽 활동에서도 검증된 바 있다.

이들의 봉사활동은 17명의 순수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다. 사회복지사, 간호사, 이·미용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순수봉사자들은 주민자치위원들의 든든한 동반자다.

특히 이들의 봉사는 한번 방문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봉사하여 봉사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 애쓰고 있다.

이들은 구갈지역의 독거노인들과 수급자들을 대상으로 2~3명씩 팀을 만들어 필요한 것을 수시로 알아보고 순수자원봉사자들은 방문결과를 주민복지분과 등과 토의하며 더 좋은 환경으로 이어주고자 추진한다. 또한 주민센터에 등록된 대상자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입소문 등으로 알아보고 찾아내서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아동들이 모여 있는 복지시설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특히 하희의 집에는 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방문하고 있다.

독거노인 돕기와 학생장학금 지급은 수익금 환원 사업의 하나로 이어지며 이를 위해 알뜰한 회계처리는 필수다.

이들의 활동은 자매결연으로도 이어진다. 처인구 백암면 근삼 1리와의 자매결연은 앞으로 근삼 1리 주민들의 노동력과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병주 위원장은 “힘든 일을 할수록 그 대가는 크다”며 “순수한 마음의 봉사는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을 이어 준다”고 말했다.
박기정 기자 pkh45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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